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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시골학교 2주에 한번은 다녀오는 시골학교입니다. 전교생이 60여명이라네요. 일없이 가는건 아니고 우리 아들딸들 모시러 갑니다. 등하교 버스가 있긴 하지만 놀토가 아닌 주에는 주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곤 합니다. 한적한 시골학교입니다. 제가 어릴 때도 보기 쉽지 않은 작은 학교지만 아늑하고 좋네요. 더 좋은건 주변에 학원 같은게 없네요 주변에 학교가 없어 보내는건 아니고 바로 코앞의 학교가 있지만 어려서 놀지 언제 놀겠어요. 경쟁문화에 일찍 끼여들어 어린시절을 모두 날리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보냈습니다. 요즘 아이들 학원다니는거 보면 엄청나더군요 이제 우리 애덜은 클났습니다. 수준이 많이 떨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 흔한 피아노 학원도 안보내고, 그러고 보니 학원이라곤 한달 미술학원 다닌게 다네요. .. 더보기
[금산맛집] 청국장이 맛나는 황토집사람들 대둔산 가는 길에 황토로 지은 청국장집이 있습니다. 방향에 따라서는 대둔산 지나서도 될 수 있겠네요. 제가 입맛이 초클래식이라 청국장을 자주 먹습니다. 황토집사람들이라는 식당으로 보이지 않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식당이 제법 운치 있어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 그렇기도 하고요. 외진 곳이라 찾는 사람이 많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붐비지는 않더군요 청국장집 치고는 그 독특한 향이 없네요. 청국장 팔천냥 조금 쎄고요~ 돌솥 추가하면 딱 만냥에 모십니다. 청국장이 나오기 전에 반찬이 쭈욱 깔립니다, 대략 10여종 엄청많은 가짓수에 땟깔도 훌륭 맛도 좋습니다. 거기다 뜨끈뜨끈 수제 손두부도 나오네요 - 가격이 대략 적정하다는 ㅎㅎ 메인 청국장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군침도는 정갈한 맛입니다. 뭐라 설명할.. 더보기
국립 공주박물관 탐방기 국립공주박물관입니다. 우선 입구에 가기전에 체험방이 있어 그곳부터 들렀습니다. 대단한 체험은 아니고 간단한 놀이 정도 였습니다. 오히려 거창한거 보다 좋았습니다. 여행가서 뭐뭐 체험한다고 시간 다 뺏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체험은 문양에 찰흙을 채워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찰흙값 천원이 필요합니다.ㅎㅎ 체험을 마치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매표소가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더니 표는 주는데 돈은 안받습니다. 뭐밍~ 박문객수 카운트 하려는 건지 뭔지 감이 안잡히네요. 하여간 박물관 관람은 무료입니다. 박물관에는 왕릉 출토품들이 대부분이네요. 이건 베개라는데 편안함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외부에는 석탑과 부처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머리가 없는 불상이 유난히 많아 궁금증을 자극하네요. 누가 일부러 한 짓.. 더보기
[대전맛집] 행복조개찜 간단한 회식이 있습니다 줄서서 대기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식당이네요 갠적으로는 구이보단 찜을 즐기는지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조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적극 추천합니다 조개찜 중자 먹었습니다 35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인것 같네요 대전서 간단 한잔시 추천입니다. 점수는 갠적으로 4.112점입니다. 더보기
토마토쥬스 만들기 가끔씩 만들어 먹는 토마토 쥬스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갠적으로 토마토를 좋아해서 그냥 먹어도 좋지만 최상의 효과를 내기 위해 토마토 쥬스 만들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우선 토마토를 물에 담근 후 사과식초 몇방울 넣고 잘 씻어줍니다. 토마토를 삶아 줍니다. 삶으면 리코펜 흡수율이 4배 정도 된다네요 예전에 껕질 잘 벗겨지라고 삶는 줄 알고 대충 끓였는데 15~30분은 삶아야 좋답니다. 오래 삶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그래도 30분은 좀 긴듯해서 전 대략 20분정도 삶습니다. 물은 안넣어도 되고요 냄비에 토마토만 넣은 후 삶으면 물이 토마토에서 나와 잘 익었습니다. 삶기가 완료 되면 올리브유를 투입하고 믹서에 갈아 줍니다. 올리브유도 같이 섞으면 리코펜 흡수율이 또 2배 이상 증가 한다고 합니다 완성사진입니다. .. 더보기
충남 국악단 공연 (토요상설 무료공연) 주말이면 무얼해야 하나?? 그런고민을 한방에 날려주시는 마눌님과 함께 부여 충남국악단 공연을 관람하러 부여로 갔습니다. 무료공연이라는 무흣함. 흐린날이라 드라이브 하기엔 제격이었습니다. 입구 인증샷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에 전번 잘 보이시죠? 저리로 전화 주시고 예약하시고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도착했는데 표가 없으면 난감할테니까요 표 인증샷. 무료공연이라고 하기엔 공연장이 훌륭합니다. 시설보다 공연은 더 더욱.... (토요상설공연입니다.) 시나위 - 저 사실 처음 봅니다. 어색하고 뭔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아는 악기도 별루 없습니다. 아마 거문고 가야금 아쟁 피리? 이런 무식. ㅠㅠ 가야금병창 과 춤 - 사실 더 난해해진 가야금 병창...아들놈도 슬슬 비비꼽니다. 사물놀이 - 그나마 익숙한.. 더보기
밀리언달러 베이비 감상평 저녁시간을 알차게 채워줄 영화를 찾다가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선택했습니다. 원작은 f.x툴의 불타는 로프(rope burn)-40쪽 불량의 단편집 크린트이스트우드는 이 작품을 선택하여 영화화합니다. 제목은 불타는로프가 아닌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 1센트짜리 물건만 모아놓은 1센트상점에서 백만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찾아낸다는 1970년대 노래가사에서 아마 '불타는 로프'는 복싱영화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 감독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차이가 생겨 제목을 밀리언달러베이비로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건 복싱영화지만 스포츠영화는 아니니까. 하지만 그 노래가사같이 백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보물을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모든걸 다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더보기
무렬왕릉 답사 무령왕릉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 답사 ㅎㅎ 송산리 5,6호분의 배수구 작업 중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도굴의 피해 없어 백제에 대한 중요하고 많은 정보를 주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발견되었다면 일제시대를 넘기기 힘들었을 유물이네요. 직접 보니 왕릉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파고싶다’ 발견하면 대박, 마늘밭 못지 않을거 같네요. 아쉽게도 왕릉 안의 입장은 97년부터 영구 금지라네요. 봐야 감을 잡고 다른 왕릉을 찾을 수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대신 왕릉을 재현해서 따로 만들어 놓은 모형관이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는 좀 부족하지만 잘 보고 왔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입장료를 받습니다. 사이버공주시민을 신청하시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