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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숲에서 늦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다 늦가을 길을 지나다 만난 갈대 숲입니다. 무척 장관이었지만 카메라에 담기는 무리였나 봅니다. 그 느낌이 안나네요. 아쉬운대로... 갈대라는게 모여 있을 때 더 멋진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늦가을에 이렇게 활짝 피어오르는지는 몰랐습니다. 가던길도 서게 할 만큼 장관이었습니다. 더보기
아들이 그린 만화 '슈팅 바쿠칸' 얼마 전엔 닌텐도를 안사준다고 직접 종이를 접고 그림을 그려 닌텐도를 하더군요. 어찌나 실감나게 닌텐도를 하던지 "아빠 이 공룡 잡을 수 있겠지?"라고 진짜 게임 하듯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닌텐도 사주기로 했답니다. 이번엔 슈팅 바쿠칸인가 보네요. ㅎㅎ 이건 5장짜리 만화책 표지입니다. 더보기
술잔이 날아다니는 회식 뒷담화 ㅎㅎ 어제 모처럼 회식을 했습니다. 뭐 일식집이라는데 그닥 특이 할거 없는 집이더군요. 남의 가게 비방하긴 그러니 패스~ 열심히 ^^; 술을 먹고 돌리고 - 술을 당췌 왜 돌리는 건지... 급기야는 술잔들이 날라 다닙니다. 그러던 중 당당 백키로 동료가 술에 쩔어 숨만 쉬는 상태가 되네요. 힘든 동료를 시원하게 외면하고 몇병 더 먹고서 회식자리가 끝납니다. 2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는 동료를 무사히 귀가 시킨다는 꼼수로 간신히 빠지고, 동료아파트 동료동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집을 못찾네요. 집에 전화해서 싸모님이 내려오시고 말았습니다. 오늘 만나니 어제 혼난모양입니다. 아들한테.. 싸모님에게 혼날걸 우려한 동료는.. "나 간신히 도망쳐왔어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순간 방에 있던 도련님의 날까로운 .. 더보기
충주에서 만난 앙코르와트 '미륵사지' 충주 수안보의 하늘재를 가다보면 미륵사지가 나옵니다. 정확히는 미륵세계사였던거 같습니다. "이곳에도 미륵사가 있구나"라며 바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한국의 앙코르와트라는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석불과 석탑 석등이 절묘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절터만 있을 뿐 절은 없더군요. 미륵불이란 현세가 힘들때 주로 등장하는 부처라고 합니다. 미래의 부처 지금은 좀 힘들어도 미래 언젠가는 좋아질꺼라는 믿음을 반영한거겠지요. 석불의 온화한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은 이끼하나 없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건 뭔 조화인지 ㅎㅎ 깨끗하십니다. 깨끗한 석불의 얼굴 만큼 저도 깨끗해 집니다. 순간이지만요 ㅎㅎ 나오는 길에 돌거북이 눈에 띄네요. 새끼거북을 등에 조각한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더보기
담양 어느 농원의 이른 아침 담양 어느농원에서 이른 아침 만난 자연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귀를 맑게 해줍니다. 사진 한장 남겨서 그 감격을 자주 생각하고 싶어져서 한장 남겼습니다. 이 사진도 좋지만 뒤집어 봐도 그 절경은 변함이 없습니다. 자연에 위아래가 있겠습니까? 이곳의 완벽한 평화가 우리모두에게 자리하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충만한 가을 하늘 고개 들어 바라본 가을 하늘 끝도 없이 펼쳐진 구름을 바라보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자연의 웅장함과 질서를 보여줍니다.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감상한 가을하늘입니다. 더보기
백범 김구선생의 정신이 서려있는 마곡사 광복절을 맞이해서 공주 태화산 기슭에 자리한 마곡사를 다녀왔습니다. 김구선생님이 임시 기거 하셨던 절입니다. 출가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무료 이런거 너무 좋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리나라 사찰은 입장료가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출산을 해결하려면 아이들은 인원에 상관없이 무료로 해야 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한적한 길이 나옵니다. 하지만 차량이 제법 다니네요. 얼마전에 갔던 석굴암같은 포스를 주려면 차량 통제 필수입니다. 먼 길도 아닌데 자가용 안타도 될듯하니.. 마곡사 입구에는 해탈문 - 사천문 - 극락교로 이어집니다. 해탈문은 여러분들이 계셔서 사진촬영은 패스 했습니다. 이어지는 사천문 입니다. 정말 이상하게 해탈문과 사천문 안에는 엄청시원한 골바람이 부네요. 사천문을 지나면.. 더보기
아이들과 체험학습 갈만한 곳 경주2박3일 여행코스-2 저녁엔 가볍게 한잔하고 12시경 기절.. 전날밤에 철야운전을 했기 때문에 늦잠을 잘 예정이었지만 눈이 그만 번쩍 떠지고 말았네요 좀 늦잠을 자고 한끼라도 줄여 아점으로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아깝네요 둘째날 코스 아침식사(맷돌순두부) - 포석정 - 나정 - 일성왕릉 - 경주국립박물관 - 점심(밀면식당) - 오침 - 저녁(구로쌈밥) - 첨성대 - 안압지 - 계림 - 능사리고분 - 보문관광단지 - 야식(치킨) - 취침 세쨋날 코스 분황사 - 김유신장군묘 - 여행 종료 계획이고 실행은 좀 차이가 많습니다. ㅎㅎ 오침은 빠지질 않습니다. 더운데 고생할 필요가 뭐 없어보여서요 늦은 아침으로 맷돌순두부를 노렸지만, 일찍 일어난 관계로 딱 관광객 아침식사시간에 적합한 시간에 걸렸네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요즘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