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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을 속에 빠지다... 어제보다 더 춥다던 예보를 듣고 맘을 단단히 먹고 집을 나섰지만. 이미 적응완료된 몸 덕분인지....그다지 춥지 않고 상쾌하기까지 했다. 대도시 근교에 살고 있어 더욱 상쾌했다. 완벽한 가을이다 공기를 마음껏 들여마시고 차에 올랐다. 차를 몰고 얼마가지 않아 교차로 신호등에 섰다. 신호 대기 중에 오른쪽 차장을 보니 낙엽이 떨어지고 있다. 아니 쏟아져 내리고 있다. 1초, 2초, 5초, 10초........ 이상하다. 계속해서 떨어진다. 끝없이 내린다. 누군가가 나무를 세차게 흔드는것 처럼... 그런데 아무도 없다. 선홍빛 단풍이 쉴새없이 내린다. 20초, 30초, 1분...넋놓고 보고있다 뒷차 경적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빠앙" 출발신호가 들어온지 제법 오래된 것 같다. '1초? 아님 2초?' 자꾸 쏟.. 더보기
황사비 내리는 날 많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황사를 동반한 비가 올 거라고 합니다. 비가 온후 황사가 올 수도 있고요 봄철에나 듣던 황사가 늦가을 찾아왔다고 하니 어리둥절 합니다. ‘가을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여름 후 바로 겨울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봄한테도 가을을 조금 빼앗기네요. 근데...... 따뜻하지도 않은 기온은 봄도 아니네요. 누가뭐라든 지금은 가을이지만.... 가을 속에 자리잡은 겨울 속 봄...황사 누가뭐라든 지금은 가을입니다. 이래저래 앞으론 가을 운동회 날 잡기는 신의 영역으로 될 것 같습니다. 누가뭐라든 지금은 가을입니다. 황사 비가 오고 나면 양심상 봄 인척 조금은 덜 추울지 모르겠습니다. 예보가 일단 그렇구요 천둥과 번개도 추가입니다. 죄가 남부럽지 않게 많으신 분들은 더더욱 외출금지입니다. 몸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