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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기/생각

한적한 시골길을 걷습니다


모내기를 막 끝낸 시골길을 지나다 보니 맘이 편안해 집니다.

뭐라 말하기 어려운 안락함이네요

방금전까지는 모내기 하는 기계 소리에

사람들 소리에 꽤 소란스러웠는데

모내기가 끝나고 나니 바로 정적이 흐르는 한적한 시골길로 변신 했네요

저 모는 몇 달 동안 잘 커서 농부님들 결실이 되겠네요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네요. 제것은 아닙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대부분은 하루 흙 한번 밟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그야말로 그냥 시골인 이런 곳도 가끔은 다녀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기회는 없네요

주말에 쉬기도 바쁘고

가족을 위해 휴일을 봉사할라치면

공원, 박물관, 유명여행지 등만 다니게 되니

목적없이 시골길 걸어보니 몇 년만에 최고로 즐거웠습니다.

머리가 시원해지네요

어쩜 정말 쉰다는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