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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편한 주식투자

어느책인가의 첫문장에 나오는 글귀

어떤 매수자도 현재 시세에서 모든 증권을 똑같이 매력적인 것으로 여기지는 않는다....오히려 [최대가치]를 찾으려고 한다.

이 한 문장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도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어느시점의 주식가격에 대하여 모두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얼마전 코로나19가 유행하지 않던 시기, 그당시 그 주식들의 가격에 대하여 비싸다, 싸다, 적정하다 등등 여러 의견이 다양하게 존재 했을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비싼가격이었다. 하지만 의견은 다양했다.

그리고........오늘

그당시에 비해 20~30% 낙하한 지금의 가격에 대한 의견도 역시 다양할 것이다.

그 한달전에 비하면 말도 안되는 주가인데도 말이다.

적정한가? 싼가? 비싼가? 그 누구도 알 수도 없고 사실 안궁금할 것이다.

우리 대부분이 궁금한것은 '오를것인가? 내릴것인가?' 뿐이고. 그 시기도 오늘 아님 내일, 길게보면 몇일 후....우린 급하다.

 

하지만 저기 위에 글귀가 얘기하고자 하는것은 그런것이 아닌것 같다.

우리는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이고 수익의 강한 확신이 있다해도 그 너머의 리스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고, 내가 맞을 확율은 미지수니까.

강한 확신은 확신보다 약한 개념이다. 거의 확신한다 정도. 인간에게 확신은 아직 허락되지 않았다.

 

최대가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도 역시 모든사람이 그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대가치가 오기전에 누군가는 매수 버튼을 누를것이고, 그게 아니라, 내가 생각한 가격이 온다면 주변 조건은 다시 세팅되어 있을거고, 나의 최대가치는 변경될 것이다. 그러니 그런건 찾을 수 없다.

거기에 더불어 확실한 절대가치도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최저 가격에 사서 최고가에 매도하는 스킬이 아니라 

평균에 사서 평균에 파는 일이다. 

 

매수는 오늘부터 수량과 금액을 정해서 여유돈으로 기계적으로 산다, 

가급적 자본주의가 정착된 서구 해외주식 또는 거의 해외주식화된 우량주에 한정하면 더 좋겠다.

+성장성이 가미된 비대면 인터넷 주식도 살짝 포함 할 수 있다.

매수는 오늘 부터 기계적으로 산다면 얼추 평균되어 버린다, 매도는 존버되시겠다.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한 평균은 항상 우상향이다. 평균도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