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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기/생각

에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유승호) 제2의 뽀로로될까?

마당을나온암탉
카테고리 어린이 > 초등5~6학년 > 문학/고전 > 문학일반
지은이 황선미 (사계절,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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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이 잼나다고 열심히 보시길래 저도 보고 말았던 아동?설입니다.
저 책 한권에 저희 딸은 황선미 작가의 열혈팬이 되었답니다. 동방신기도 아닌데 말이죠 ㅎ

작가소개합니다
소설가 황선미님
1963년 충청남도 홍성출생
1997년에 제1회 탐라문학상 수상(동화부문)
작품은 '마당을 나온 암탉','내 푸른 자전거',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여름 나무', '나쁜 어린이표', '목걸이 열쇠' '까치우는 아침','약초 할아버지와 골짜기 친구들'은  등이 있습니다
.

저는 워낙 수준이 낮은지라 '마당을나온 암탉을 읽고 이건 ㅎㄷㄷ
애들이 보고 잘 이해가 될까 싶을 정도로 깊이가 있는 소설이더군요.
그래서인지 황선미 작가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꽤 유명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작가님 소개는 이만 하고
이 책은 험난한 세상밖으로 나가는 암탉 "잎싹"이 주인공입니다.
물론 즐거웠던 축사도 아니고 행복했던 마당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살아갈 수 있는 마당을 나서는 용기 있는 주인공 "잎싹"
잎싹을 통해서 작가는 도전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과 용기의 동기는 '나도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고싶다'
어찌보면 보편적으로 누구나 가지는 행복...
그래서 행복이라 하기도 미안하기까지한 일이 그 동기였습니다.

지금 순간의 소소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엄청난 부러움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잎싹을 보면서 꿈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소설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최근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7월 28일 개봉 한다고 합니다.

기대도 되지만 살짝이 걱정도 되는게 사실입니다.
폄하려는건 절대 아닙니다.
원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살짝이....


뭐 잘만 되면 잎싹 제2의 뽀로로로 탄생하는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