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니기/여행

충주에서 만난 앙코르와트 '미륵사지'

충주 수안보의 하늘재를 가다보면 미륵사지가 나옵니다.
정확히는 미륵세계사였던거 같습니다.
"이곳에도 미륵사가 있구나"라며 바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한국의 앙코르와트라는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석불과 석탑 석등이 절묘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절터만 있을 뿐 절은 없더군요.

미륵불이란 현세가 힘들때 주로 등장하는 부처라고 합니다.
미래의 부처
지금은 좀 힘들어도 미래 언젠가는 좋아질꺼라는 믿음을 반영한거겠지요.



석불의 온화한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은 이끼하나 없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건 뭔 조화인지 ㅎㅎ 깨끗하십니다.



깨끗한 석불의 얼굴 만큼 저도 깨끗해 집니다. 순간이지만요 ㅎㅎ



나오는 길에 돌거북이 눈에 띄네요. 새끼거북을 등에 조각한 모습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