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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기/여행

계백장군님 잠들어 계신 군사박물관 체험




군사박물관?

박물관 이름이 좀 맘에는 안차네요

우리나라 군의 역사 이 정도로 해석하니 좀 낫군요


땡볕이 내려쬐는 휴일 오후에 군사박물관을 나섰습니다.

계백장군묘도 들러보고 박물관도 견학하고 하려고요

6월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햇볕에 우선 볼거 없이 박물관 안


으로 들어섰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실물 크기의 병사모형이 거의 실사를 방불케 하네요

순간 ‘군사박물관도 살아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 툭 나오네요

박물관 안에 있는 성 위로 올라가니 모형과 그림을 잘 뒤섞어 3D 입체감이 납니다.

각진 면에 곡선처리까지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아이들 사진촬영을 위한 투구와 갑옷도 있습니다.

저도 한컷 찍긴했습니다.


제가 블로거를 한답시고 여행을 제 위주로 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적 블로그를 위해서도 이래선 안되겠죠.

입구에서 말타기 체험이 있다고 했는데 관람로를 따라가다보니

4D 영상관이 있는데 그압에 승마체험 라이더 ㅠ 설마....

그냥 오락실 분위기라 잼없어 보이지만 애들은 좋아라 합니다.

하긴 오락도 좋아하니까요.

4D 영화도 보고 싶었지만 매진 속출로 한참 기다려야 하더군요.

저걸 안 놓치시려면 관람 전에 표부터 확보하셔야 할겁니다.

정말 궁금하다 3D도 아니고 4D..


상영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두편 하네요

‘계백장군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 제목 ㅎ ㄷ ㄷ

‘전사의 새벽’ - 이건 물건너 온거 아닌가 살짝 추측해 봅니다.

이거 보러 한번 더 가야 할거 같네요


영상관 나오면 말 모형도 타볼수 있고 그네 타며 쉴수 있는 공원도 있네요



그때....저 멀리 말이 있네요. 진짜 말

용감한 동행인이 올라갔는데 아이들 태워줍니다.

대박. 승마체험 진짜 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한바퀴씩 했습니다. 어디서 말을 거저 타보겠어요

말도 이쁘고

백마는 쉬는 중....


맨위에 성곽이 있는데 출입금지라고 줄까지 쳐져 있습니다.

문제의 성

애들이 성에 올라가 보겠다고 성화를 해서 올라갔더니....

아저씨 있습니다.

아이들 화살쏘기 체험 가능 일인당 세발 ㅎㅎ

그냥 갈뻔한 작은 횡재네요. 하늘로 쏘아지는 화살..

아이가 부럽네요 ㅎㅎ 


입장료는 어른 천원 아이 반값에 좋은 무료체험 많이 하네요.

군사 박물관 최고 ㅎㅎ

저 위에 탱크도 있다지만 그다지 안땡겨 그만두고 너무 더워 일과를 접었습니다.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체험입니다.

 

계백장군님 다음에 뵐께요